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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성들의 인권을 위한 생리대 DIY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이다. 심볼 마크는 펼쳐진 생리대의 형태와 바나나 실루엣을 결합하여 상징적으로 제작됐다. ‘Sheweave’는 여성(She) + 섬유(Weave)의 연결된 실의 이미지를 담아내 부드럽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으로 진행했다. 바나나 섬유를 사용한다는 특징을 디자인에 녹여내기 위해 노란 색상을 사용하였다. 인도의 특성에 맞춰 언어를 이용해서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 구성품의 직관적인 아이콘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쉬위브의 철학이 담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려 메인 그래픽을 작업했다. 메인 패키지에는 외부에는 자신의 생리 주기를 표기할 수 있는 기술, 내부에는 바나나 섬유를 제작하는 방법이 그려진 그래픽 이미지가 적용했다. 메인 패키지에 들어있는 내부 패키지들은 섬유 제작에 필요한 제품들을 픽토그램화 시켜 단순하게 표현하였다. 여성 인권 지수가 가장 낮은 인도 여성들을 타겟, 기존 생리용품이 지니는 환경적 부담, 일부 여성들이 겪는 생리 빈곤 문제에서 출발해 자급자족이 가능한 위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나나 섬유를 활용하여 재사용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인 생리대 키트 제작과 본인의 생리 주기를 기록하여 여성의 건강과 자기 이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여성의 손으로 스스로 돌보는 상징성을 브랜딩에 담아냈다.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이 존재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인도 여성들은 매슬로우의 욕구 위계 이론 중 첫 번째 단계인 생리적 욕구조차 충분히 충족되지 못한 채 고립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 개발했다. 이는 기술을 통해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고, 안전을 보장하려는 사회적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