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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속의 이야기는 책갈피 카탈로그이자 책갈피 분더캄머(Wunderkammer)입니다. 책갈피는 작은 지류지만 각자가 담고 있는 이미지, 텍스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이미지에서 연상되는 이야기를 찾고, 쪽글을 썼습니다. 28종의 책갈피를 스캔하고, 삽입한 뒤 짤막한 글을 전개합니다. 글의 중간중간에는 이야기와 어울리는 시, 산문 등의 문장을 인용하여 글 사이의 틈을 만듭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책갈피-이야기로 해석되는 과정을 보며 또 다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틈이 주제인 만큼 책등에 제목을 인쇄하고, 누드사철 형식으로 직접 제본하였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책등 글자의 그래픽이 일부 내지의 틈에서 보입니다. 지류의 인상을 강하게 드러내기 위하여 표지는 하드커버에 에그쉘을 씌웠습니다. 표지를 인쇄하고 남는 부분에 이 책을 위한 책갈피를 만들고 다시 스캔하여 이 책을 만드는 여정을 글로 썼습니다. 또, 책갈피를 위한 페이지를 마련하여 주제를 강화하였습니다.

    Catalog&Book
    틈 속의 이야기
    2023-06-13
    INSPER Rough
    Touch : Rough&Matt
    Pattern : None
    Weight : 100g-199g
    Color : White
    INSPER Eggshell
    Touch : Rough&Matt
    Pattern : None
    Weight : 200g-299g
    Color : White
    INSPER Magic Touch
    Touch : Pattern
    Pattern : Simple
    Weight : 100g-199g
    Color : Green
    Designed by
    윤주향
    Printed by
    스카이인디고
    Made by
    윤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