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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ER

틈 속의 이야기

수상명 INSPER Award
심사평 책갈피를 모티브로 다양한 스토리를 구성하여 누드사철로 완성한 이 작품은 독특한 편집과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책 제목과 어울리는 편집과 내용 구성 등에서 실험 정신이 뛰어난 작품으로, 제본과 편집의 독창성, 실제 본의 재미가 느껴지며 디자인 스토리 구성이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지원자 윤주향
사용 지종 인스퍼-M에그쉘
인스퍼-M러프
인스퍼-매직터치
작품요약 책갈피를 보고 영감을 받아 쪽글을 직접 쓰고 엮었습니다. 책장과 책장 사이를 나누는 틈인 책갈피가 이 책에서는 지면의 가운데로 옮겨와, 아이디어를 주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됩니다.
작품설명 틈 속의 이야기는 책갈피 카탈로그이자 책갈피 분더캄머(Wunderkammer)입니다. 책갈피는 작은 지류지만 각자가 담고 있는 이미지, 텍스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이미지에서 연상되는 이야기를 찾고, 쪽글을 썼습니다.

28종의 책갈피를 스캔하고, 삽입한 뒤 짤막한 글을 전개합니다. 글의 중간중간에는 이야기와 어울리는 시, 산문 등의 문장을 인용하여 글 사이의 틈을 만듭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책갈피-이야기로 해석되는 과정을 보며 또 다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틈이 주제인 만큼 책등에 제목을 인쇄하고, 누드사철 형식으로 직접 제본하였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책등 글자의 그래픽이 일부 내지의 틈에서 보입니다. 지류의 인상을 강하게 드러내기 위하여 표지는 하드커버에 M에그쉘을 씌웠습니다. 표지를 인쇄하고 남는 부분에 이 책을 위한 책갈피를 만들고 다시 스캔하여 이 책을 만드는 여정을 글로 썼습니다. 또, 책갈피를 위한 페이지를 마련하여 주제를 강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