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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ER

Volklingen-산업의 자연사

수상명 INSPER Award
심사평 "열정, 깊이"
"용지와 인쇄 컨트라스트가 매우 뛰어난 재현물"
"산업유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하였다."
"북디자인의 표본이자 기준을 정확하게 제시한 작품. 종이와 인쇄, 사진작품과 디자인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눈이 시원해지는 인쇄 결과물은 북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시력이 좋아지는 듯한 착각을 경험하게 된다."
지원자 정재완
사용 지종 인스퍼-인스퍼M Rough
작품요약 이 책은 사진과 글을 엮은 비주얼 에세이다. 작동이 멈춘 제철소, 기계의 생명력을 대신해 자란 나무와 풀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발견한 조춘만은 사진을 찍었고, 이영준은 비평을 썼다.
작품설명 크기. 200(w) x 265(h) x 16(d)mm
제본. 사철 하드커버
인쇄. UV인쇄 (CMYK+금별색)

나는 조춘만의 사진이 가지는 스펙타클한 특징을 살리기 위해 화면을 꽉 채우는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한편 이영준의 설명 글 및 비평 글에서 조춘만의 사진은 친절히 설명하는 캡션으로 기능한다.

거대한 제철소, 녹슨 철과 폐허가 된 콘크리트 건물들, 그 틈에서 자라는 초록색 나무와 풀의 이미지를 인쇄하기 위해서 금별색(갈색)과 녹색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종이가 필요했다. 텍스트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보는 사진 책임과 동시에 읽는 책이 되어야 했다. 광택이 심하지 않는 러프그로스 용지 중에서 적절한 종이를 선택해야만 했다. 한솔 인스퍼M러프는 합리적인 가격과 종이의 품질을 고려했을 때, 내린 결론이었다.

한때, 자연을 정복했던 산업시설, 그리고 이제는 산업시설에서 발견된 자연의 회복능력. 앞 표지의 초록색 사각형과 뒷 표지의 갈색 사각형은 서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