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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TTOOK DDAK

수상명 Young designer Award
심사평 작품을 개봉하려면 드라이버로 3개의 볼트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는 모든 물건이 공장에서 뚝딱 만들어진다는 가벼운 생각에서 벗어나 필요한 물건이라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심사 결과, 불편한 책이라는 설정과 아이디어가 좋았으며, 다양한 인쇄 방식과 후가공성이 우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흥미와 재미를 제공하는 커버 컨셉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원자 이채림
사용 지종 인스퍼-에코
타사-두성종이-그문드커버머티리얼 크리스탈린넨135
작품요약 물건이 고장 나면 새로 사는 것이 당연한 세상. 고쳐 쓰는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전자제품의 생산부터 폐기, 제품의 수명을 늘려줄 수 있는 수리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작품설명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도입 후 물건들은 급속도로 “뚝딱” 생산되고 거침없이 “뚝딱” 버려집니다.
전자제품의 생산부터 폐기의 과정 사이에 ‘수리’라는 행위가 끼어들어 “뚝딱 뚝딱” 물건의 수명을 연장해줄 수 있길 바라며 작업을 기획하였습니다.

물건들을 끊임없이 찍어내는 공장을 나타내는 메탈의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는 두성종이 그문드 커버 머터리얼 종이에 UV 인쇄로 표지를 제작하여 싸개지로 활용했고, 우측 3곳을 타공하여 책 제본 볼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작품을 열람하기 위해서는 드릴 혹은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3개의 볼트를 제거해야합니다. 손으로 쉽게 열 수 있는 일반적인 책과 달리, 귀찮음을 극복하고 볼트를 돌려 물건의 내부를 열들여다보는 행위를 통해 물건이 수리되기 위해 꼭 필요한 ‘분해’의 경험을 주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