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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암미, 이거 어떻게 해?

수상명 Young designer Award
심사평 이 책은 집안일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생활 백서로, 구어체 그대로 할머니의 말투, 어조, 몸짓 그리고 목소리로 적은 여러 가지 찌개 레시피를 오른쪽 페이지에 배치하고 일러스트를 적용하여 200페이지 분량을 노출사철 제본으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심사 결과, 귀여운 판형과 깔끔한 사철 제본, 그리고 편집과 디자인에 적용된 실험정신, 작은 소재와 작은 크기의 조화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원자 최수정
사용 지종 타사-모조지
작품요약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람이 있다. 책으로써 그 사람을 남겨둘 수 있다면.
작품설명 내가 원하는 때에 할머니를 만날 수 있는 곳. 그것이 삶을 가이드해줄 것이다. 그것으로써 할머니를 세상 어딘가에 항상 남겨두고자 한다.

이 책은 집안일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생활 백서이다. 그러나 그냥 생활 백서가 아니다. 할머니의 말투, 어조, 몸짓이 모두 들어있다. 할머니의 목소리로 찌개를 끓이는 법,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를 너는 법을 알려준다. 정확한 수치 따위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냥 눈대중. 그냥 내가 해보니 그렇게 하는 게 좋더라.

인터뷰를 통해 밥하는 방법과 여러가지 레시피를 구어체 그대로 오른쪽 페이지에 배치했다. 왼쪽에는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다. 한 페이지에 한 단계만을 담아 읽는 속도를 조절하였다. 마치 할머니의 말을 듣는 것처럼. 총 200페이지의 작은 책으로 구성되었으며, 노출 사철제본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