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ㅏㅇㅇㅠㄴㅅㅓ_ㄷㅜㄲㅓㅇㅜㄴ ㅊㅐㄱ_1.jpg
ㅈㅏㅇㅇㅠㄴㅅㅓ_ㄷㅜㄲㅓㅇㅜㄴ ㅊㅐㄱ_2.jpg
ㅈㅏㅇㅇㅠㄴㅅㅓ_ㄷㅜㄲㅓㅇㅜㄴ ㅊㅐㄱ_3.jpg
DESIGNER

두꺼운 책

수상명 Young designer Award
심사평 책이 갖는 질감과 무게감 그리고 부피와 같은 공간감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책의 분량이 전달하는 가치는 단순히 두껍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듯이 실제 만들어 보거나 실제 분량을 가늠해볼 실체를 경험할 때 비로서 책의 메시지가 전달된다는 의미를 실체적으로 전달해준 작품이다. 작품의 모티브는 두꺼운 법전을 도서관에서 접하면서 두꺼운 책을 구상하고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3개월에 걸친 실행착오를 거친 제본 작업만 해도 북디자인을 넘어 창작의 가치와 디자인적 무게감을 현실로 느끼게 해주는 실험적 대작이라고 판단된다. 과연 무엇이 두꺼운 책인가?
지원자 장윤서
사용 지종 타사-백상지
타사-중질지
타사-갱지
작품요약 두꺼운 책은 충무로 인쇄골목에 높게 쌓인 종이 더미들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했다. 이렇듯이 형태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하여 결과물의 최종 형태를 먼저 두꺼운 책으로 상정해보았다.
작품설명 <두꺼운 책 1>, 2019, 레이저 출력 후 무선제본, 208*293*50(mm)
<두꺼운 책 2>, 2019, 레이저 출력 후 무선제본, 208*293*100(mm)
<두꺼운 책 3>, 2019, 레이저 출력 후 무선제본, 208*293*150(mm)
<두꺼운 책 4>, 2019, 레이저 출력 후 무선제본, 208*293*200(mm)
<두꺼운 책 5>, 2019, 레이저 출력 후 무선제본, 208*293*250(mm)

두꺼운 책은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책은 내용에 대한 기획에 앞서 형태를 먼저 상정한 후 제작되었다. 사회에서 효력을 잃어가는 텍스트를 책의 내용으로 선정했고, 내용은 점진적으로 두꺼워지는 책의 형태에 맞추어 변주되었다. 종이 역시 두께가 늘어남에 따라 바꿔서 사용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형태가 내용보다 앞서는 두꺼운 책 다섯 권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