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명 | Black Pa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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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 남극의 다양한 풍경을 현장감이 느껴지도록 사진집으로 편집과 인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책 제목이 앞표지와 뒷표지로 이어지고 ‘자루매기’라는 고서의 선장본 편집 구조를 적용하여 제본의 재미와 실험정신, 내용에 따라 양면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제본구성이 인상적이었고, 뛰어난 기능성과 인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원자 | 최훈 |
사용 지종 |
인스퍼-인스퍼 에그쉘
타사-한솔제지 클라우드 |
작품요약 | 남극, 여름, 크루즈를 갤럭시 S8로 기록한 사진집이다. 남극의 귀한 풍경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일상적인 가벼움과 무거움이 공존해서 누구라도 두고 보기 편한 아티스트북이다. |
작품설명 | 남극, 여름, 크루즈, 파노라마 등 각 단어가 갖는 의미가 저마다 확장하도록 키워드화 한 이 책은 '통짜'다. 파노라마는 한 눈에 볼 수 있게 펼쳐지는 풍경이다. 현장감 있게 광활한 풍경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일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연결되고 연속하는 ‘통짜’가 되게 했다. 면면이 분리되고 따로따로이지 않게 서로 연결하고 연속하는 동적인 형태가 더해져 파노라마를 작동시킨다. 책 제목이 책등에서 앞표지로 이어지는 것이나, 우리 고서 선장본을 응용한 ‘자루매기’로 책장들이 연결되는 것 따위가 남다르게 파노라마를 구현한다. 종이는 남극이나 친환경과 어울리는 비도공지만 사용했다. 본문은 한솔제지 클라우드를 써서 가벼우면서도 두께감 있게 했고, 표지는 인스퍼 에그쉘 백색을 사용해서 든든한 껍데기가 되게 했다. 두 종이는 색이며 질감이 자연스럽게 닮아서 하나의 종이를 쓴 책과 같다. 말하자면 ‘통짜’를 더욱 분명하게 한다. |